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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인사말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가 그동안 제가 참 무심했다는 걸 알게 하네요.
몸이 아픈 친구의 소식을 듣고 조금 우울한 날입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를 좀 해고 싶네요.
안녕히 계세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들의 행복한 웃음처럼 봄꽃이 활짝 핀 오늘은 절로 웃음이 나게 하네요.
지겨운 겨울을 보내고 난 선물일까요?
○○○님의 행복한 봄날 기원합니다.

오늘밤에도 더위가 심할 거라는 뉴스가 나오네요.
그래도 에어콘 너무 심하게 틀지 마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쪽 산 뒤로 숨는 해의 붉은 눈물이 하늘에 노을로 번지는 저녁입니다.
마치 이별을 아쉬워하는 연인처럼 하루가 지네요.
안녕히 계세요.

좋은 마음으로 만나도 예의가 없는 사람은 쉽게 피곤을 만들지요.
○○○님의 품위와 예절로 오늘 또 즐겁게 보낸 하루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