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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씨, 오늘 빼빼로데이라고 해서 내가 한번 오랜만에 과자를 만들어봤어요.
빼빼로 모양으로 길게 반죽해서 오븐에 구웠더니 바케트 빵처럼 보이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줄거죠?
일하다가 배고플 때 드세요~

친구야!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가는구나.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젠 둘도 없는 친구처럼 느껴진다.
빼빼로 맛있게 먹고 하나가 하나를 만나 다시 하나가 된 것처럼 우리 우정 영원히 지켜나가자!

곧 수능이 다가와서인지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래도 오늘같이 빼빼로데이라고 해서 서로 과자도 선물하는 날이 있어 늦가을이 조금 덜 쓸쓸해 보입니다.
도희님도 이 가을 안녕하시죠?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거 기억하지? 몇 개 남지 않은 낙엽들이 다 떨어지면 우리가 만나는 날도 다가오겠지.
우정은 빼빼로처럼 길게~ 사랑은 초콜릿처럼 달콤하게~
우리의 우정과 사랑 모두 아름답게 간직하자!

안녕하세요?
빼빼로데이라고 해서 오랜만에 어릴 적 먹던 과자를 먹어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어릴 적에는 맛있게 먹던 과자를 점점 먹지 않게 되고 이렇게 생소한 이벤트로 먹게 되니 저도 나이를 많이 먹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