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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인사말

안녕하세요? ○○○님,
어릴 적에는 지금처럼 소나기가 내리면 그대로 비를 맞으며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땐 비를 맞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이 비를 창 너머로 보고만 있네요.

비가 내리는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자니 우산없이 그대로 비를 맞으며 자유롭게 걷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엉뚱한 생각을 하게 하네요.

안녕하세요?
장마가 끝나고 나니 여지없이 무더위가 찾아와 하루 종일 힘들게 하네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오히려 지겨웠던 지난 장마가 그립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피서객들로 공항은 북적대지만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지요.
더운 여름에 휴가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들뜬 하루입니다.

바다로 산으로 향하는 자동차들의 행진을 부럽게 바라보며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8월입니다.
○○○님은 휴가 다녀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