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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벚꽃도, 봄의 향기를 말해주는 라일락도 모두 오래 전에 누군가 심어놓은 사람이 있기에 지금 우리가 혜택을 받고 있는 거겠죠?
다시 훗날 누군가에게 이런 아름다운 혜택을 주려는 날, 오늘이 식목일이네요.

안녕하세요? ○○○님,
이렇게 황사가 짙은 날일수록 맑은 공기를 숨쉴 수 있는 푸른 숲을 거니는 꿈을 꿉니다.
답답한 황사를 없앨 수 있는 나무를 중국에 보내고 싶네요.

생활 속에서 나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차가운 플라스틱만 남게 되겠지요?
그렇게 소중한 나무들을 위해 오늘 식목일은 이 봄에 가장 중요한 날이 아닌가 합니다.

봄의 햇살을 받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들은 계절이 바뀐 것을 어찌 아는지 신기하네요.
그래서 오늘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했나 봅니다.

식목일이라고 실제 나무를 심을 순 없지만 거리의 나무들을 잠시 바라보게 되는 오후입니다.
나무의 혜택을 많이 받지만 나무에게 해줄 것이 없다는 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