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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봄바람이 봄처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고 하는데 아직 쌀쌀한 겨울 냄새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3월입니다.

아침마다 봄자켓을 입을까 말까 고민하며 오늘의 날씨를 열심히 보게 되는 3월 첫 주입니다.

시장에 선보인 빨간 딸기들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3월이네요.

흰 눈이 내리던 발렌타인데이가 어제 같은데 따뜻한 바람이 부는 화이트데이가 벌써 내일이네요.
한달이 참으로 빨리 간 느낌입니다.

긴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보내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학교의 풍경이 시끌시끌하니 활기가 넘쳐 흐르네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3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