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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소복 내리는 하얀 눈을 혼자 바라보며 추운 겨울 속의 외로움을 느끼는 연말입니다.
다들 즐겁게 보내는 연말이 저에게는 참 슬픈 나날이네요.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해마다 느끼는 그리움은 5월의 아름다운 날을 슬프게 하네요.

오래 전 사진을 들춰보면 잊혀졌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슬픔에 젖곤 합니다.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슬픈 일은 참 오래가는 것 같네요.

축하받고 싶은 사람에게선 어떤 연락도 없는 슬픈 생일입니다.
친구들과 케익을 먹으며 슬픈 생각을 하네요.

그토록 기다렸던 주말인데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리네요.
옷걸이에 걸린 새로 산 옷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하늘을 원망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