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폼
메일인사말

비가 내린 이후로 한결 시원해진 날씨가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네요.
하지만 혼자라는 현실이 외롭게 느껴지는 9월입니다.

어디에서도 전화 한 통 없고 마치 잊혀진 사람인 냥 집에서 인터넷만 하고 있는 심심한 날입니다.
○○○님은 이 좋은 봄날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거센 봄비에 뚝뚝 눈물을 떨구듯 하얀 꽃잎을 떨구는 목련을 보며 오후 내내 창가를 서성이는 무료한 오후입니다.

명절이라고 하지만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혼자 집에서 TV를 보는 심심한 연휴입니다.
쓸쓸하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네요.

혼자 맥주를 홀짝거리며 재미없는 주말 영화를 보고 있는 토요일 밤입니다.
한껏 여유를 부려 보지만 외로움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