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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인사말

산 아래 마을의 겨울은 이제야 남은 얼음이 녹아 흐르네요.
3월의 새봄을 맞이하는 자연의 태동이 느껴집니다.
포근한 봄 보내시기 바랍니다.

자존심이 강한 20대에는 냉철한 이성이 아름다웠지만 30대가 되니 포근한 감성이 그리워지네요.
여유로운 웃음과 넉넉한 인심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더 좋은 법이니까요.
○○○님의 행복한 30대를 기원합니다.

세상이 온통 얼음처럼 꽁꽁 얼어버린 것 같은 강추위의 겨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님과의 따스한 만남이 기대되네요.
기분 좋은 날 보내세요.

오랜만에 보인 무지개가 하늘을 영롱하게 만든 오후네요.
가끔은 이렇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며 삶의 겸손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한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무기력하게 보이는 아지랑이를 보면서 이 봄이 지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다음 주에 뵐 때는 더 활기찬 모습으로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